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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편두통, 방치했다가는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등록일   2024-11-19


일상 속에서 갑자기 찾아오는 심한 두통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지만, 그중 편두통은 특히 더 강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자리 잡는다. 잠깐의 휴식이나 일반 진통제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편두통은 단순한 두통을 넘어서 일상생활과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없으면 지속적인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 대응과 전문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편두통은 단순통증이 아니라 뇌질환이다.

편두통은 주로 머리 한쪽에서 시작되는 맥박성 통증으로,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을 동반할 수 있다. 
편두통은 전체 인구의 약 10-15%가 경험할 만큼 흔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며,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머리 한쪽의 심한 통증, 메스꺼움과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는 것 등이 있다. 
편두통이라는 한자로 인해 한쪽에만 증상이 생길수 있다 생각하지만 편두통 환자의 40%는 양쪽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몇 시간에서 최대 3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증상이 반복될 경우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만성 편두통은 매달 15일 이상 지속되는 두통을 의미하며, 환자에게 극심한 신체적 및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다. 

청담튼튼병원 신경과 김호정 원장은 “편두통의 치료는 급성기와 예방 치료로 나뉜다. 
급성기 치료는 주로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환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진통제는 경미한 편두통 증상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편두통 환자 맞춤 약물을 써야한다. 트립탄 계통의 약물이 주로 사용된다. 
트립탄은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을 감소시켜 편두통의 강도를 낮춘다. 
이 외에도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한 경우 항구토제가 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 치료는 편두통의 발병 빈도를 줄이고 만성화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증상이 잦거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 경구용 예방약물이 권장된다. 예방 약물에는 베타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항체 주사가 주목받고 있다. CGRP는 편두통 발작 시 활성화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이를 억제하는 항체 주사는 
발병 빈도를 현저히 줄여준다. CGRP 항체 주사는 월 1회 또는 3개월마다 한 번씩 투여되며, 
기존 치료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어 편두통 예방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 또 “편두통은 단순히 심리적인 병이 아니고 뇌질환이다. 신경성 및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여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통해 통증을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편두통 치료는 약물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 
적절한 식습관 등은 편두통 발병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개인에게 맞는 생활 습관의 조정과 적절한 운동은 두통의 재발을 방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