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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지럼증, 반복된다면 자율신경계 이상 확인해야 등록일   2024-10-23


어지럼증은 평소 일상 속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휴식을 취해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본인이나 주변 환경이 정지해 있음에도 흔들리거나 회전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말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그 원인일 수 있다.

자율신경계는 신체의 여러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율신경계 이상이 발생하면 
관여하는 신체 여러 부분에서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가슴 두근거림, 위장장애, 손발 냉증 등 다양한 변화를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될 경우, 단순한 어지럼증으로 치부하지 말고 자율신경계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안구운동검사와 전정신경검사를 비롯해 뇌혈류검사, 자율신경계검사, 동적평형검사, MRI 검사 등이 있다. 
안구운동검사는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전정신경계와 중추신경계의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이며, 
전정신경검사는 전정신경의 기능을 평가하여 어지럼증의 원인을 진단하는 데 사용된다.

뇌혈류검사는 뇌로 가는 혈류의 상태를 파악하여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의 혈관성 이상을 확인하고,
자율신경계검사는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을 평가하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의 정도를 파악하여 
어지럼증, 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을 진단한다. 동적평형검사는 신체의 균형 유지 능력을 평가하여 
어지럼증의 원인을 분석하며 MRI 검사는 뇌와 신경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하여 
뇌경색과 뇌출혈,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 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어지럼증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중추신경계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뇌졸중과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 등 중대한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지럼증은 증상이지 진단명이 아니다. 신경성, 컨디션저하, 피로감, 빈혈등의 단순한 생리적 불편함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전문가를 찾아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이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심각한 질환의 경고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