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 중 앉아있는 시간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업준비생들의 경우
목, 어깨, 허리 등 척추, 관절 부위에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이는 나쁜 자세로 인해 비롯된 것인데,
앉은 자세가 비틀어질 경우 척추와 골반, 족부 등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휘어지거나 틀어짐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습관은 몸이 비틀어져 골반 변형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때 척추가 휘게 되는 증상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그리스어의 굽었다는 뜻의 skolios에서 유래한 말로,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이다. 이때 척추의 모양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나,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모두 틀어져 보이는데
척추의 만곡이 없어져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한 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척추측만증의 통증은 초기 증상이 대수롭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가 원인이 되어 척추의 인대,
신경압박 등으로 요통이나 어깨결림, 두통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통증이 심해지면 스트레스, 수면장애, 집중력 약화, 무기력증, 우울증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로 진행되는 자세교정 치료법 중 도수치료는 별도의 약물,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전문 치료사들이 손으로 직접 통증 부위를 자극해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척추, 관절 부위의 미세한 틀어짐을 바로 잡아주고 신경 손상의 회복을 돕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통증 치료와 자세교정을 통해
전체적인 신체의 밸런스를 바로 잡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척추교정 등을 통한 비수술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근원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원장은 "척추측만증 교정치료는 체계적인 사전 정밀검사를 통해 개개인별로 치료방법이나 강도를 달리한
1:1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라며 "변화되는 몸 상태에 따른 계속적인 변화를 통해 보다 빠른 회복과 재발없는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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