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척추 질환 중 하나인 '허리디스크'는 앉아있을 때 발생하는 압력이나 잘못된 동작의 반복,
과체중으로 인한 디스크 압력으로 발병한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더욱 허리디스크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온종일 책상에 앉아있다 보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고, 허리와 목은 점점 앞으로 휘어진다.
결국 척추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게 되고 척추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이 내외부 압력을 받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추간판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 파열될 경우
수핵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때 수핵이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 허벅지, 다리, 종아리, 발 등이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한반신 특정 부위에 힘이 없으며
묵직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했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 결국 통증이 심해진 상황이라면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는데,
이때는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신경성형술은 내시경을 활용해 꼬리뼈 부위로 직경 2-3cm 내외 카테터를 넣어 통증 부위에 약물을 넣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약 10-20분 이내로 부분마취로 이뤄지며 실시간 영상장치를 통해 환부를 확인하며 시술한다.
허리디스크는 지속적인 요통과 다리통증을 일으키며 일상생활 속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척추 근력을 높이고,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히 넣고, 허리를 등받이에 대 허리가 받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성용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