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은 과거 퇴행성 변화로 인해 노년층에게서 자주 나타났지만 최근 들어 하이힐이나 폭이 좁은 신발로 인한 변형에 의해서도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젊은 층들은 관절 통증이 생겨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방치를 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다.

관절염을 방치하게 되면 관절과 인대 손상이 심화되고 연골이 파열되어 추후에는 비수술치료를 원해도 어쩔 수 없이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외과 김성태 대표원장은 “무릎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초기일 때는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관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대표적으로 콘쥬란 주사가 활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콘쥬란 주사는 생체 재료인 연어에서 추출한 PN(폴리뉴클레오티트)을 주 성분으로 하는 주사로 퇴행성 관절염 초기와 중기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이라면 주사요법을 통해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PN 성분은 점도와 탄성이 높아 관절강 내로 주입할 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무릎 관절의 마찰을 감소시키고, 이어서 통증까지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콘쥬란 주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효과와 안정성을 인증받은 만큼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주사치료를 통해 신경과 혈관 손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관절외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며 주사 치료 후에도 근력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무릎 재활 치료 센터가 있는 병원인지 살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