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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꼬부랑 할머니 만드는 ‘척추관협착증’ 터질 것 같은 허벅지 통증 동반해 등록일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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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 나오는 꼬부랑 할머니는 원래부터 꼬부랑 할머니였던 것은 아니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 채 활동을 하면 허리 통증이 덜하다고 느껴 계속해서 구부리고 있게 되면서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것이다.


바로 꼬부랑 할머니를 만드는 질병은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가 딱딱하고 두꺼워져 디스크가 밀려나오며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을 말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성만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허리를 펴고 있을 때보다 구부리고 있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인데, 이로 인해 허리가 굽는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척추관협착증의 다른 특징은 허리 통증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다리 통증을 들 수 있는데 정확히 엉치를 비롯한 다리 쪽 통증이 허리보다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일정 거리 이상 걷게 되면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허리는 별로 아프지 않은데 조금만 걸어도 앉아서 쉬어야 하고 조금 걷다가 앉아서 쉬는 모습을 반복하게 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에 대한 증상은 허리디스크와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하반신 마비나 배변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는 수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 시간적으로도 소모가 크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비수술치료로 호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