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프면 무조건 디스크? 他질환 의심해 봐야
운송업을 하는 안성열(58세. 남)씨는 무거운 짐을 들다가 오른쪽 허리가 심하게 눌려 부상을 입었다. 그 후로 허리 끝부분과 엉덩이뼈로 이어지는 부근에 심하게 통증이 느껴졌고, 이전부터 디스크를 앓고 있던 박씨는 병원에 가서 디스크치료를 받았지만 쉽게 낫지 않았다. 고질적인 통증 때문에 결국 몇 번 병원을 옮겨 다닌 끝에, 디스크가 아닌 척추후관절증후군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듣게 되었고, 치료방법을 바꾸니 금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디스크 치료 후, 저리는 증상은 나아졌지만 요통이 계속된다면? ->척추후관절 증후군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안에 있는 말랑말랑한 수핵이 압력에 의해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요통과 마비를 동반하는 증상이다. 반면에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척추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척추관절전문 서울 튼튼병원 이창인 원장은 "척추후관절은 척추의 뒤쪽에 있는 관절로 척추위아래의 등뼈를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몸무게의 약 3~25%를 지탱하고, 척추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척추후관절이 삐거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염증이 생겨서 관절에 들어있는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척추후관절 증후군으로 요추염좌의 약 70%가 척추후관절증후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척추 후관절 증후군은 갑작스러운 외상, 허리삠이나, 장기간 동안의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며, 허리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허리와 골반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며, 아침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증상도 심하다. 또한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디스크와는 발생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디스크 치료를 받아도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디스크 치료 후에 저리는 증상은 나아졌지만, 허리에 통증이 계속 된다면 척추후관절 증후군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허리에만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 다리까지 뻗어 내려가는 통증은 디스크
척추후관절 증후군은 허리와 목,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허리나, 목 등 환부에서만 통증이 느껴지고 환부 외의 사지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때로 증상이 심할 때는 목에서는 머리쪽으로 뻗어가는 두통과 마비증상을 나타나고 허리쪽에서는 다리로 퍼져가는 하지 방사통이 있기 때문에 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 디스크와 구별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로 인한 허리 통증은 세수를 하거나 허리를 구부릴 때,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후관절증후군으로 인한 허리 통증은 앉았다 일어설 때, 누워서 돌아누울 때 등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다르다. 또한 척추후관절 증후군이 있을 때는 몸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줄어든다.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도 다른데, 디스크는 통증이 심해지는 시간이 따로 없는 반면에 후관절 증후군은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하고 허리도 뻣뻣하지만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도 가라앉고 척추도 유연해진다.
고질적으로 이어지는 증상일 때는 척추가지 신경차단술이 효과적
척추후관절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후관절에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을 증가시키는 관절 치료와 동시에, 늘어나거나 경직된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를 받거나 근육내 자극술을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쉽게 낫지 않고 고질적인 통증이 계속된다면 척추가지신경차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척추가지 신경차단술은 척추뼈를 투시해 볼 수 있는 기기를 사용하여 관절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 중 통증에 예민한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주사바늘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신체에 부담이 거의 없어,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적고, 효과가 신속한 장점이 있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취해 후관절면의 퇴행을 늦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운동치료를 통해 해당 부위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허리에만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 다리까지 뻗어 내려가는 통증은 디스크
척추후관절 증후군은 허리와 목,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허리나, 목 등 환부에서만 통증이 느껴지고 환부 외의 사지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때로 증상이 심할 때는 목에서는 머리쪽으로 뻗어가는 두통과 마비증상을 나타나고 허리쪽에서는 다리로 퍼져가는 하지 방사통이 있기 때문에 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 디스크와 구별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로 인한 허리 통증은 세수를 하거나 허리를 구부릴 때,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후관절증후군으로 인한 허리 통증은 앉았다 일어설 때, 누워서 돌아누울 때 등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다르다. 또한 척추후관절 증후군이 있을 때는 몸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줄어든다.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도 다른데, 디스크는 통증이 심해지는 시간이 따로 없는 반면에 후관절 증후군은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하고 허리도 뻣뻣하지만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도 가라앉고 척추도 유연해진다.
고질적으로 이어지는 증상일 때는 척추가지 신경차단술이 효과적
척추후관절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후관절에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을 증가시키는 관절 치료와 동시에, 늘어나거나 경직된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를 받거나 근육내 자극술을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쉽게 낫지 않고 고질적인 통증이 계속된다면 척추가지신경차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척추가지 신경차단술은 척추뼈를 투시해 볼 수 있는 기기를 사용하여 관절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 중 통증에 예민한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주사바늘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신체에 부담이 거의 없어,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적고, 효과가 신속한 장점이 있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취해 후관절면의 퇴행을 늦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운동치료를 통해 해당 부위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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